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축구장!!

축구장이 찜질방도 아니고 왜 따뜻한지 궁금하시다구요?
바로 따뜻한 배려와 희망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6월 17일,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가족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초청으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을
관전하며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함께 응원하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우리 환아와 가족들은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경기장의 특별한 공간 구석구석을 관람하였습니다.
선수단 라커룸에서 경기 전 몸을 푸는 선수들을 상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인터뷰 룸에서는 대표 선수가 된 듯 마이크 앞에 앉아 가상인터뷰도 해보고,
선수들이 뛸 잔디구장에서는 가족별로 기념촬영을 하는 행운도 선물 받았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으로 온 몸에 전율을 느꼈던 경기 내내
VIP 관람석인 스카이박스에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쁘신 시간 중에도 환아 가족이 관전하고 있는 스카이박스로 직접 찾아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힘찬 응원처럼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가족의 희망을 응원해주신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립니다.
 

                                                                              - 김진아 사업팀장 -
(사진) 경기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