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우리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승화시키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입니다.
이번 달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환우는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남윤광 환우입니다.

남윤광 환우는 생후 18개월 무렵 척수성근위축증으로 인한 진단을 받았습니다.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장애를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해냈으며,
우리나라 경제의 재원이 되고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현재 환우의 건강상태는 척추가 165도 정도 휜 매우 심각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장기가 눌려
호흡곤란증이 나타나 척추층만증 교정수술을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입니다.

20여년 동안 환우를 간병해왔던 어머님의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으며
올해 초 류마티스관절염까지 발병하여 너무 성장해버린 환우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척수성근위축증은 주위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기에
아버님이 직장을 그만두고 환우를 간병하고 있어 가정에 소득이 전혀 없는 상황이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욱 따스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12월...
남윤광 환우 가족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