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의 나린이는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인해 한 번도 집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재태기간 35주만에 미숙아로 태어난 나린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시행하던 중 원인불명의 황달증상이 지속되어
생후 2개월 경 타 병원으로 전원한 후에야 희귀·난치성질환인 담도폐쇄증을 확진 받았으며,
최근에는 막힌 담도를 절제하고 간 입구에 작은창자를 연결하여
담관과 소장으로 담즙이 흐르는 길을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예후가 좋아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술경과를 안심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에
응급상황 발생의 우려가 높아 경과관찰을 위한 정밀검사 및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나린이의 가정은 외조모와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으로
외모조가 식당 주방보조 일을 통해 얻는 유일한 소득인 월 90만원이 유일한 소득이며
대상자 모의 이모 집에 의탁거주를 할 만큼 열악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나린이의 의료비 충당 뿐 아니라 기본적인 생계유지마저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작은 몸으로 성인도 견디기 힘든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나린이가 앞으로도 투병생활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더해주세요!

* 담도폐쇄증 : 출생직후, 또는 생후 1개월 전후에 간외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이 장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어, 황달이 생기고 변이 하얗게 나오면서 간경화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발생비율은 1:2로 주로 여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출생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성장과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